놀이방이 있는 식당 관저동 착한 막창
남편의 월급날^^
비록 통장을 잠시 스쳐 지나가는 월급이지만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편하게 식사할 장소를 찾다가 놀이방이 있는 관저동 착한 막창으로 갔습니다.
막창~! 실로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ㅎㅎ
관저동 착한 막창은 맛집으로 소문도 많이 나있고, 주말 저녁이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신발 벗고 놀이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바람에 자리가 없었지만 잠깐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을 둘러보았는데요.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었어요. 놀이방 시설이 잘 되어있다 보니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좌식 테이블 옆쪽으로는 겉옷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있었는데요. 약간 부족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수유실까지 갖춘 식당이라니!! 어린 아기를 둔 엄마까지도 배려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져 혼자 감동받았네요. ㅎㅎ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 좌식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어요.
관저동 착한 막창 놀이방의 끝내주는 인테리어!
좌식 테이블 옆에는 놀이방으로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개구멍(?)!! 요기로 왔다 갔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관저동 착한 막창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실속 세트 1번으로 주문했어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김치전골이 포함돼서 나옵니다.
아이들이 있어 계란찜도 추가했어요.
관저동 착한 막창에서는 참나무 장작불에 초벌 해서 나와서 대기시간이 있지만 기다려볼 만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상이 차려지고요.
약간의 돼지껍질과 쌈 싸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상차림이네요.
실속세트 1. 막창 + 삼겹살 + 목살 (600g)
돼지껍질과 막창과 삼겹살도 맛있게 구워주고요.
먼저 막창을 막장에 찍어서 먹으니 쫄깃한 식감에 고소함이 너무 맛있네요.
청양고추와 함께 먹으면 막창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칼칼하니 맛있어요.
삼겹살과 목살은 질기려나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삼겹살과 목살은 이렇게 쌈에도 싸먹어 보고요. 양파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보글보글 김치전골도 느끼함도 잡아주니 안성맞춤이네요.
무엇보다도 놀이방이 있어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점!! 정말 최고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관저동 착한 막창입니다.
관저동 착한 막창 영업시간
pm 5:00 - am 1:00
설날은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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