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요리하기- 열무김치 맛있게 담기
오늘은 아이와 함께 요리하기- 열무김치 맛있게 담기를 준비했어요.
처음부터 열무김치를 담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이와 함께 요리 재료를 사려고 마트에 갔더니
열무를 한단에 990원에 파네요.
사실 쪽파를 사서 어제 뜯어온 미나리랑
오징어 넣어서 부침개 만들어야지...했거든요.
때 아닌 열무 세일에 일단 열무를 석단 사고...
일단 열무를 먹기 좋게 잘 다듬어야겠죠.
칼은 너무 위험해서 가위로 손질을 했어요.
노란 떡잎은 떼어내고
큰 잎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거란다.
제법 잘 따라하네요.
아이가 열무를 다듬는 동안
저는 한 쪽에서 찹쌀풀을 끓여 식혀두었어요.
식힌 찹쌀 풀에 간을 하고
쪽파, 마늘, 생강, 양파 등을 넣어
양념을 준비했어요.
여기서 팁 하나..
설탕 대신 매실액기스를 조금 넣으면
맛도 있고 소화도 도와준답니다.
열무김치에 양념을 넣는 방법은 잘아시죠?
열무를 한켜 놓고
양념을 솔솔 올려주고
또 열무 한켜 놓고
양념 올리고...
이렇게 해서 완성된 김치는 만 하루정도
밖에서 숙성시켜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아주 아주 맛있는 열무김치가 된답니다.
맛이 들면
밥 위에 열무김치 올리고
참기름 한방울, 고추장 조금
그리고 달걀 후라이 하나 올리면
둘이 먹다 하나가 없어져도 모른다는
바로 바로 그 전설의 비빔밥이 된답니다.
아이가 직접 만들면
안먹는 음식도 먹어보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즐거운 시간도 만들고
편식 습관도 고치는
아이와의 요리 시간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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