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10. 10. 21:22

자연 속 예술 쉼터

개화예술공원



철 지난 바닷가가 그리워 무작정 떠난 발걸음이 충남 보령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에 먼저 닿게 되네요. 다리를 건너니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은 큰 돌로 만든 조각상들이 반겨줍니다. 바닷가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하였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종합예술공원으로 가꾸어 나간다 합니다. 모산조형미술관, 개화허브브랜드, wcas 모산 국제조각 레지던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세계문화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그 중심에 모산조형미술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모산조형미술관


웅대한 자연을 벗 삼아 성주산 자락에 자리 잡은 모산조형미술관은 2003년 개관하였습니다. 미술관은 개관 이래 지역특 산품인 오석(烏石)을 이용하여 '오석과 조각이라는 미술관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구축해왔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화예술공원은 세계 최고의 야외조각공원이라 부를 만큼 여러 나라 조각가들의 작품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발걸음이 쉬 옮겨지지 않습니다. 돌에 다양한 글을 새겨 놓아 더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았습니다.




개화예술공원에 전시되어있는 조각작품을 위해 사용된 돌은 보령에서 생산되는 오석을 사용하였습니다. 보령시는 남포 벼루와 오석의 산지로 우리나라 석재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 보령에서 나는 오석은 왕릉이나 대통령의 비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돌로 유명합니다.




충남 보령시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보령시 웅천에 있는 ‘돌문화공원’과 성주산 자연휴양림, 오서산, 대천해수욕장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사계절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0년은 지구촌 만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 생활화 속에서 우리 일상의 흐름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집콕, 방콕, 비대면, 온라인, 언택트 등 신조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대의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시절에는 변화의 흐름에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시대의 절름발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어떻게 생각하며 받아드리는지 궁금합니다.





개화예술공원의 조각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를 그려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사람들은 생활의 활력소를 얻기도 하고 찾으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경제발전은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주었으며, 그 혜택으로 시간의 여유가 주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며 이를 더 나은 아름다움의 세계로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개화예술공원을 둘러보면서 주변의 산세와 자연환경을 내 마음에 품는 정신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화예술공원 안내도




찾아가는 길



Posted by 파랑새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