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반죽으로 만드는 단호박 미니 씬피자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사락사락 내리네요
이런 날은 진한 커피 한 잔 들고 창밖 풍경 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 오는 날 먹고 싶어 하는 음식 중 칼국수와 수제비 완전 짱이지요.
수제비를 하다 애매하게 남은 반죽 냉장고에 넣어 뒀다, 아이들 간식으로 미니 피자를 만들었어요.
수제비 반죽으로 어떻게 피자를 만들까? 궁금하시죠? 그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집에 있는 재료들 이것저것 넣고 만드는 거지요. 저는 에어 프라이어에 피자를 만들 거예요. 오븐은 예열하고 씻고 하려면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는데 에어 프라이어는 좀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 수제비 반죽으로 만드는 단호박 미니 씬피자 재료
피자 재료는 정해진 것은 없어요. 우리가 피자집에 시켜 먹을 때도 고기도 있고 채소도 있고 해물도 있는 것처럼 집에 있는 재료 넣고 싶은 거 골고루 모두 넣어주셔도 돼요.
피자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피자도우, 케첩, 토핑 재료, 모짜렐라치즈 등이 있어요
제가 준비한 토핑 재료는
단호박,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비엔나소시지, 양파를 준비했어요
◆ 수제비 반죽으로 만드는 단호박 미니 씬피자
먼저 토핑으로 얹을 재료들을 준비해요. 집에 단호박이 있어서 쪄 놨던 단호박을 으깨 놨어요.
양송이와 양파, 비엔나소시지는 얄팍하게 썰어 놓고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데쳐서 작게 잘라줘요.
그리고 도우를 준비해요.
밀가루 반죽을 살짝 말랑하게 해야 수제비가 얇게 잘 떠지지요?
피자도 말랑말랑해야 도우가 얇게 잘 펴져요. 저는 도우가 끝에 남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얇은 씬 피자로 만들었어요
반죽이 부드러워 손으로 살살 밀어도 금방 동그랗게 잘 펴지지요
도우가 만들어졌으면 기름종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도우를 올려 줘요.
에어 프라이어에 넣을 거라서 그냥 넣으면 꺼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기름종이 위에 도우를 얹었으면 도우 위에 토마토케첩을 도우 위에 발라 줘요.
그 위에 으깨 놓은 단호박을 얇게 펴주고 준비해 놓은 토핑 재료들을 골고루 얹어줘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듬~~뿍 얹어주면 준비 끝~
이제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줘요.
재료만 준비되면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겠지요?
반죽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마트에 피자 도우가 많으니 사다 두고 수시로 만들어도 되겠지요.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식빵에 토핑을 얹어서 해 먹어도 되니 생각보다 아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가 피자예요.
한창 자라는 아이들은 조금만 지나도 배가 고프다고 하지요? 전 그럴 때마다 애용하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먹어요.
개학이 미뤄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과 함께 밀가루 반죽을 만들며 감각 놀이도 하고 수제비 반죽으로 직접 만든 단호박 미니 씬피자 집에서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