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만들기
오월이 되니 날씨가 제법 따듯해졌어요. 춥다고 느끼던 날들이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한낮엔 덥다는 말이 나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날씨가 더워지면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가 갈증도 덜어주고 입맛도 돋워주지요.
▶ 더운 날 생각나는 아삭한 오이소박이
그래서 오늘은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봤어요. 오이소박이는 처음엔 아삭하고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 익고, 거의 다 먹어갈 즈음엔 아삭한 맛이 없이 물러지거나 시큼해서 손이 잘 안 가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를 담가볼까 해요.
▶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재료 오이, 부추, 양파, 당근, 마늘, 고춧가루, 소금, 멸치액젓, 설탕, 통깨 ▶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만들기 짭짤할 정도의 간이 되게 소금을 넣고 물을 끓여요. 소금물이 끓는 동안 오이를 닦아요. 오이는 가시가 까슬까슬하기 때문에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으면 뽀얗게 예쁜 오이가 되지요.
깨끗이 닦은 오이는 4등분을 해서 +자로 갈라 주고 끓은 소금물을 한김이 빼고 손질해 놓은 오이에 부어주세요. 따끈한 소금물에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가 되기 위해 맛있게 절여질 거예요.
이제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소를 만들 거예요. 오이소박이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부추는 볼에 담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당근과 양파도 준비해 주세요.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리에 당근이 조금만 들어가도 색감이 참 예뻐져요.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색깔을 낼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셔도 돼요.
오이무침을 할 때는 부추를 5㎝ 정도로 썰어주는데 오이소박이에 넣을 땐 너무 길쭉하게 넣으면 먹기는 좋은데 접시에 담을 때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요. 부추, 당근, 양파는 2㎝ 정도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준비해 주세요.
재료가 준비되는 동안 오이가 잘 절여졌어요. 절인 오이를 소쿠리에 쏟아두고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을 해요. 준비된 재료들을 커다란 볼에 넣고 고춧가루, 마늘, 설탕, 멸치액젓, 통깨를 넣고 맛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채워주세요.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 양념이 다 준비되면 절여서 물기를 뺀 오이 사이에 양념을 넣어주세요. 오이소박이는 금방 담았을 때 먹어도 아삭하고 맛있어요. 오이소박이는 굳이 익히지 않아도 되니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끼니때마다 먹을 만큼씩만 꺼내 먹으면 끝까지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를 먹을 수 있어요.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올 텐데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오이소박이로 한여름의 더위도 거뜬하게 이기길 바라요. 한여름의 불볕더위에도 맛있고 영양 많은 집밥으로 보건당국에서 우려하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도 감염자 없이 거뜬하게 이겨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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