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매화꽃 필무렵~
매화 나무의 열매 '매실'
그래서 '매실 나무'라고도 하지요!
산.들.바다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 '광양'
매화축제가 있다하여 2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눈에 띄는 하동, 구례 표지판이 보이고
어느새 콧노래로 부르고 있는 조영남 아저씨의 '화개장터'~ㅋ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말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이한 광양 매화축제
매화꽃으로 온통 하얗게 물든 마을 전체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매화마을이 시작되는 입구입니다.
홍쌍리 매실로 많이 유명하다고들 하시네요^^
노래하시는 위에 이 분 누구계~~요?
바로 대한민국의 쌍둥이 형제 듀오 '수와 진'입니다.
전국에서 거리공연 모금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하시는
대표적인 재능기부 가수 수와 진. 여기서 뵐줄이야~ㅎ
응원의 박수 마구마구마구~보내고 왔습니다.
'불꽃처럼 살아야 해~'하는 '파초'라는 노래 떠오르네요^^
기념으로 CD한장 구입했습니다~ㅎ
그럼 이제 매화꽃의 진 풍경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저 담장 안에 가득 메워져 있는 건 장독들 이예요
아마도 그 안은 매실이 채워지겠지요?ㅎ
'사랑길', '소망길' 등 매화꽃길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는
아기자기한 산책로들..
그래서 인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된 유명한 매화마을 입니다.
마을 산책로를 따라 여기 저기 걷다보면 이런 왕대나무 숲길과도 만납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셀카봉 들고 여기 저기서 찰칵~^^
찍을 곳이 많아 인파를 제치고 바삐 움직이며 마구 찍어댔는데
역시 배경이 좋아야 하는 거였나요?..ㅎ
사진들이 다 잘 나와서 흐믓해집니다~
마을 중턱에는 요기할 수 있는 먹거리 하우스? 도 있답니다.
여느 관광지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 매화마을 더욱 정이 갔다는..ㅎ
국수(+삶은계란3개 포함) 4,000
매실막걸리 4,000
파전 6,000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언덕의 높은 정자에 앉아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보니
어디선가 대금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고~
배도 부르겠다 신선이 따로 없네요~ㅎ
신이 주신 선물 '자연'
때가 되면 싹을 내고 꽃을 피우며 과실을 낼 줄 아는 매화나무 한그루 처럼
우리 인생도 삶의 지혜와 교훈의 가르침 잘 받아
아름다운 말과 행실로 꽃도 피우고 과실도 맺혀야 하겠지요?
사람이 자연에게 한 수 배우고 온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섬진강 따라 넓게 펼쳐진 갈대밭 산책로도 놓치지마세요~
광양으로 출발 전 매화의 개화상황과 사진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상 매화꽃 필무렵~이였습니다.
http://www.gwangyang.go.kr/gymae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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