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맛집 돈오락쪽갈비 김치찌개도 굳


대전 동구 맛집을 또 찾았답니다.

쪽갈비 맛집을 꽤 알긴 하는데, 거리가 있어서 그동안 쪽갈비를 먹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웬걸. 대전 동구에 쪽갈비 맛집이 있었다니.

자 그럼, 대전 동구 맛집 돈오락쪽갈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돈오락쪽갈비는 인동네거리에 있어요.

대부분 배달을 많이 애용한다던데요. 저희는 그냥 가서 직접 먹는 걸 좋아해서 찾아갔어요.

(진짜 매장 손님은 저희밖에 없더라는)

메뉴는 생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생 쪽, 전통 불고기 양념 맛 간장 쪽, 은근히 매운 우리 맛 매운 쪽, 간장과 땡초의 아찔한 만남 땡초쪽 이렇게 네 종류가 있네요.

역시나 아이들은 간장 쪽을 좋아하고, 어른들은 매운 쪽을 잘 먹는대요.

땡초쪽은 음, 매운 거 좋아해도 뜯어먹기엔 좀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맛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양푼이 김치찌개도 맛있다고 해요.

마침 김치찌개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 쪽갈비 먹고 후식으로 시켜 먹기로 했어요.

쪽갈비는 1인분에 8천 원이에요. 인분으로 시켜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치즈 쪽갈비는 小, 大로 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치즈 완전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치즈 쪽갈비 + 매운 쪽을 먹기로 했어요.

그러나 혹시 매운쪽이 치즈랑 먹어도 아이들에게 매울까 싶어서 보험으로 간장 쪽갈비도 2인분 시켰어요.

치즈 쪽갈비 大입니다.

치즈가 엄청 많아서 좋아요. 입이 딱 벌어지네요.

이렇게 쭉 늘어나는 치즈를 매운 쪽갈비에 돌돌 말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매운 쪽갈비, 약간 맵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네요. 아이들도 잘 먹어서 뿌듯했어요.

오히려 간장 쪽갈비가 잘 팔리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그리고 요건 간장 쪽 갈비 2인분이에요. 보기에도 달달해보이지 않나요?

달달하니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네요. 매운 쪽갈비 먹다가 입가심으로 하나씩 먹으니 딱입니다.

참! 기본 반찬을 설명 안 해드렸네요.

기본 반찬은 조촐합니다. 이래서 배달 시켜 먹나 봐요.

그런데 슬프게도 치즈 쪽갈비는 배달이 안 된다고 해요. 치즈 먹으려면 할 수 없이 매장으로 와야 합니다요.

별미 메뉴와 곁들임 메뉴에는 저희가 먹으려고 하던 양푼이 김치찌개와 조개 홍합탕, 해물 된장찌개, 날치알 주먹밥, 계란찜, 소떡소떡이 있어요. 곁들임 메뉴는 쪽갈비를 먹어야 시킬 수 있다네요.

가격은 어수선하네요. 시킬 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계획했던 대로 양푼이 김치찌개 小를 시켜보았어요.

우와. 양푼이에 완전 푸짐하게 담겨 왔어요.

맛도 푸짐할까요?

역시 대전 동구 맛집. 역시 김치찌개 맛집. 돈오락쪽갈비 완전 반했는데요!

포스팅하는 동안에도 입안에서 맴도는 돈오락쪽갈비의 맛. 또 먹고 싶네요.

담엔 치즈 쪽갈비를 포기하고 배달을 시켜볼까 봐요.

대전 동구 맛집을 찾으시나요? 돈오락쪽갈비도 한번 들러보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