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6. 1. 8. 10:35

[영화]<앙:단팥 인생 이야기>가 주는 '특별한 위로'

 

평소와 다를바 없는 어느 아침.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TV를 켜고 볼륨을 마구 높이고 있는데

마침 켜진 영화 소개 채널에서 한 영화를 만났습니다.

 

"아! 이 영화 끝까지 다 보고싶다"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바로 그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입니다. 

 

 

영화를 본지는 조금 지났지만 꼭~ 함께 나누고 싶은 영화 "앙~"!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감독이자 다큐멘터리스트인  가와세 나오미의 작품으로

2015년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영화였네요.

 그녀가 우리에게 들려주려했던 단팥이야기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마음을 비우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흐름을 놓칠세라 대사나 장면에 집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너무도 차분히 전개되니까요^^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은  도라야키 가게 주인 센타로와 단골 손님인 여중생 사이에

어느날 할머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단팥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결코 달지 만은 않은 영화 속 세 인물의 삶.

 

한 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사는 센타로(도리야키 가게 주인)

웃는 모습이 거의 없습니다.ㅠ

 

타인을 위해 평생을 기꺼이 숨어 살아줘야만 했던 도쿠에(할머니)

한센병에 걸려 어린시절 부터 격리된 마을에서만 살아야만 했죠.

그런데 이 분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명언과 같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놓고 단 둘이 사는 엄마와 갈등 중인 와카나(여중생)

 

 

저는 이 영화를 볼때 일부러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영화에만 빠져있을 수 있었으니까요.

<앙: 단팥 인생 이야기>여운이 긴 영화예요~

영화를 보고 있을 때보다 오히려 다 본 후에야

장면과 대사들이 생각나고..지금까지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는 '앙~'

 

 

혹시 지금 '특별한 위로' 를 받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영화<앙:단팥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세요!^^

도쿠에(할머니)로부터 특별한 위로를 받은 주인공 센타로의 마지막 장면처럼

용기내어 큰 외침과 함께 즐거이 또 기꺼이 살아가는 겁니다!!

 

  

 

*도리야키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철판에 둥글납작하게 구운 빵 사이에 팥소인 앙을 넣은 일본 전통 화과자의 하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