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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08 한반도를 품고 있는 영원... 그리고 어린왕 단종 2

한반도 팔도강산이 다 좋고 가볼만하지만 특히 강원도는 산도 많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가 볼만한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영월은 1박 2일에도 나온 한반도 지형을 하고 있는 선암마을이 유명하죠.


그리고 또하나 장릉이 있습니다.


이 장릉이 바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고 또한 어린나이에 죽음을 당해야했던 비운의 왕 '단종'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장릉으로 올라가는 곳은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좀 아프기도 했지만 역시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곳이기에 아이를 데리고 가족끼리 오신 분들도 눈에 띄였습니다.



조선왕조 제6대 임금 단종대왕의 능입니다.


세조2년(1456) 6월 집현전 학사 성삼문, 박팽년 등이 상왕복위 사건(丙子獄事)으로 참형을 당하였으며


다음해 6월21일 단종은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 되었고 그 다음날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으며,


그곳에서 2개월 남짓 기거하시던 중 홍수로 인하여 관풍현으로 옮겨졌습니다.



단종의 유해가 동강에 흘렀는데 영월호장 엄홍도가 "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입는 것은 달게 받겠다.(爲善被被禍吾所甘心)"는


충정으로 옥체를 수습하여 이곳에 밀장(密葬)하였는데


중종이 노산묘를 찾고 숙종이 후에 묘호를 단종으로 하고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봉분 앞 왼쪽편에 우뚝 서 있는 문인석과 석양(石羊)이


그리고 봉분 앞 오른쪽으로는 문인석과 석호(石虎)가 세워져 있습니다.




17세의 나이에 꿈도 피워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어린왕 단종을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Posted by sc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