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진행하는 두 세력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때.
화해는 생각치 않고 서로 전멸할 때까지 싸울 때 당신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건가요? 그 사이에 끼어서 중재할 수 있나요?
간접적이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 있습니다.
건담 Seed의 숨겨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라크스 클라인'이 그렇습니다.
막장으로 치닫는 전쟁 속에서 평화를 외쳤던 '라크스 클라인'. 그녀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등장 때에는 성격도 순진한데,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였다>
이름! 라크스 클라인! 건담 Seed의 숨겨진 주인공! 주인공 키라 야마토의 연인!
아버지인 '시겔 클라인'은 전 플랜트 최고평의회의 의장을 지낸 경력 보유!
플랜트의 아이돌 가수! 그 외에 집안 내력 때문에 지지자도 많음!
일단 이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겠네요. 라크스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할 만하죠.
라크스의 아버지인 시겔은 평의회 의장도 지냈었고, 대표적인 온건파였으니까요.
건담 Seed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와 그 주변 인물들이
전쟁 중에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주변 인물에 라크스도 포함되구요.
본래 '피의 발렌타인 사건' 1주기 추모의례단 대표로서 우주에 사전조사를 나갔다가
지구군과의 트러블로 구명정에 탑승하여 우주를 떠돌다 주인공 키라에게 구해집니다.
키라와의 인연은 여기서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 친해지죠.
<전쟁의 상처로 지친 키라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그리고 새로운 힘을 주는데>
키라의 친구인 '아스란 자라'의 약혼녀이기도 했던 라크스 클라인.
지구군에서 고국인 자프트로 인도인접되어 살던 별인 플랜트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후로 플랜트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중 작품 중반부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죠.
건담 Seed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속이 다른 '키라'와 '아스란'이 피터지게 싸우는
장면이 있죠. 지구에서 죽은 줄 알았던 키라를 간호하면서 많이 챙겨줍니다.
라크스와 친분이 있었던 마르키오 법사가 플랜트로 데려 온 것이지요.
전쟁의 상처로 지친 키라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새로운 건담과 함께 새 힘을 주게됩니다.
새 건담을 준 것 때문에 라크스는 지명수배되고, '패트릭 자라'를 주축으로 한 주전파가 득세하게 되죠.
수배된 뒤, 숨어다니며 라디오로 내츄럴(보통의 인류)과의 공존을 주장합니다. 도중 아스란과도 만나죠.
잠시 짚고 넘어가면 플랜트 사람들은 모두 코디네이터(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인류)죠.
<만약 적이 된다면 절 쏠 수 있나요? 자프트의 아스란 자라>
아스란과 만났을 때 라크스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당신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거죠? 훈장을 받기 위해선가요? 아니면 아버지 때문에?"
이 말은 아스란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들죠.
그 후 라크스는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과 함께 우주전함 '이터널'을 탈취해 플랜트를 탈출합니다.
주인공 키라와 아스란은 물론이고, 지구군 전함 '아크엔젤', 중립국 오브의 전함 '쿠사나기'
이 전함에 탄 모든 사람들과 뜻이 같았기에 삼척동맹을 결성합니다.
<전쟁를 벌이는 것도 인간이지만, 그걸 멈추게 하는 것도 인간이다>
아크엔젤, 쿠사나기, 이터널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내츄럴과 코디네이터가 모두 있었습니다.
이 세 함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의미없는 종족전쟁을 끝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더구나 작품 후반부의 지구군과 자프트군 수뇌부를 극단주의자들이 잡고 있어 전쟁은
막장으로 치닫고 있었죠. 전쟁의 승리보단 완전한 몰살을 노린 거라 할 수 있죠.
삼척동맹은 양측의 정세를 살핀 후, 공멸을 막기 위해 전장으로 난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구군의 핵미사일을 요격하여 저지하고, 자프트군의 제네시스도 파괴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당수가 전사나 행방불명되고, 전함이나 건담이 많이 파괴되는 희생이 있었죠.
그리고 때 마침 플랜트에서는 주화파가 정권을 잡아 평화 협상을 시도합니다.
지구군에서도 피해가 막심해 이를 받아들이게 되죠. 삼척동맹의 활약도 있었고요.
이것으로 건담 Seed는 후속작인 Seed Destiny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됩니다.
<라크스, 그녀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크스는 후속작인 Seed Destiny에서도 역시 본 작품과 비슷한 역할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가? 라크스는 왜 이 질문을 작품 내에서 던졌을까요?
이 세상은 아직도 전쟁과 분쟁, 범죄로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크스가 던지는 여러 메시지들을 우리는 받아들이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권력, 영토, 돈, 인종, 국가, 종교, 자원 등......겨우 이런 것 때문에 전쟁하는 게 말이 될까요?
전쟁의 끝에는 늘 상처만 남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평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평화를 실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자프트는 당장 제네시스를 정지시키세요.
핵 공격으로 많은 슬픔과 아픔을 겪었던 우리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려 하고있는건가요?
그러면 아픔이 치유될까요? 죄없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죽이고 싶어요? 그게 정의인가요?
서로 내뿜는 총탄이 무엇을 만들어내는건지 아직도 모르는건가요?
- '기동전사 건담 Seed' 마지막화, 라크스 클라인의 호소 -
'교육정보탐구 > 영화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니 속 인물들]Return to the sea, 사라 - 피치피치핏치 (8) | 2015.04.29 |
---|---|
[애니 속 인물들]솔직해지고 싶어, 니시키노 마키 - 러브라이브! (7) | 2015.04.23 |
[애니 속 인물들]해적왕이 될 거야!, 몽키 D 루피 - 원피스 (53) | 2015.04.08 |
[애니 속 인물들]선악을 넘나들다, 마녀 해라(쿠키) - 꾸러기 수비대 (30) | 2015.04.01 |
주말연휴 가족과 함께보는 감동영화 빅 히어로 (24) | 2015.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