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단옷날) 만나는 행사
설날, 추석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또 잘 챙기는 명절이 하나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음력 5월 5일 단오인데요. 올해는 양력으로 6월 18일이더군요.
단옷날엔 전해져 오는 여러 풍속이 있는데, 먼저 그 부분에 대해 잠깐 짚어볼까요?
먼저 단오 하면 제일 먼저 창포가 생각납니다.
출처 : 두산백과
창포는 연못가나 도랑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참고로 창포는 한약재료로도 쓰이는데요.
여자들은 창포 이슬을 받아 화장수로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을 만들어 그 물에 머리를 감기도 합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윤기가 있어지고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이유는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는데, 또 같은 이유로 여자들은 창포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꼽기도 하고 붉고 푸른 새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지요.
또 단옷날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오시(午時)에 농가에서는 익모초와 쑥을 뜯습니다.
출처 : 텃밭백과
익모초를 뜯는 이유는 익모초 즙을 식욕이 없을 때 먹으면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쑥은 뜯어서 떡을 해 먹거나 창포탕에 함께 넣어 삶기도 하는데, 쑥 또한 귀신을 쫓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지요.
단오 무렵에 뜯는 익모초나 쑥이 더 약효가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단옷날 즐기는 민속놀이는 그네뛰기, 씨름, 활쏘기 등이 있습니다. 이날만큼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부녀자들도 그네 뛰는 것이 허용되었답니다.
또 단오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를 지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단옷날 기풍(풍년을 바라며 벌이는 각종 행사)으로 ‘나무 시집보내기’ 풍습이 있습니다. 단오 무렵이면 대추가 막 열리기 시작하는 계절인데요. '나무 시집보내기'는 대추나무 큰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놓아 대추 풍년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 기풍은 설날이나 정월대보름에도 한다고 하네요.
단옷날이 되면 지역 곳곳에서 여러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행사는 강릉단오제입니다.
강릉단오제는 단옷날을 전후하여 펼쳐지는 강릉 지방의 향토 제례 의식입니다. 1967년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13호로,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문화유산이 된 의미 있는 축제입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그래서 강릉에서는 아주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데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들러보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릉단오제 2018 * 행사기간 : 2018.06.14 ~ 2018.06.21 |
올해 단옷날엔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시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법성포 단오제 2018 * 행사기간 : 2018.06.15 ~ 2018.06.18 |
전주단오 2018 * 행사기간 : 2018.06.17. ~ 2018.06.18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경산자인단오제 2018 * 행사기간 : 2018.06.16 ~ 2018.06.18 |
영등포 단오축제 2018 * 행사기간 : 2018.06.23 ~ 2018.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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