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공중그네 by 오쿠다 히데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은 《 공중그네 》라는 소설입니다.

짧막한 단편 5개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매우 쉬운 책이었어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공중그네 》는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게다가 이 작품 공중그네 》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까지 했으니,

책 공중그네 》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지요?

 

 

 

 

 

 

단편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다가

신경과 의사를 찾아가 병을 치유하게 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요.

 

공중그네 》의 모든 단편에 한결같이 등장하는 신경과 의사 '이라부'는

 주인공이 아님에도 항상 등장하여 그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작품의 읽는 재미까지 더해 주었답니다.

 

'이라부'라는 인물은 매사에 매우 낙천적이고 장난을 너무 좋아하는,

흡사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묘사 됩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정신나간 정신과 의사가 다 있지?' 하며 보았는데,

단편이 더해 갈 수록 의사 '이라부'의 해맑은 모습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공중그네 》에 등장하는 '이라부'는 단편마다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고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깔끔하게 해결해 줍니다.

이론에는 그럴듯 하지만 뭔가 오묘한 좌충우돌 '이라부'의 치료법.

그러나 그 와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또 이상한 '이라부'의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구요.^^

공중그네에 등장하는 의사 '이라부'처럼 ,

마치 세상 근심 걱정없는 어린 아이처럼 밝고 자신있게 세상을 살아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ps. 책 공중그네 》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아래) 

 

 위의 그림이 바로 원작 공중그네를 애니화 한 작품인데요.

중앙이 아마도 독특한 신경과 의사 '이라부'인 듯 하네요.

이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애니메이션 자체가 좀 많이 독특한 거 같더라구요^^;;

책에서의 이라부도 매우 아주 많이 독특한데 말이지요.ㅎ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