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 준비책
무더웠던 8월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서 저녁에는 쌀쌀한 느낌마저 들곤 합니다.
가을로 가는 문턱, 환절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는데요.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9월, 10월이 각각 123만5057명과 129만1636명으로 일 년 중 환자 수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가을에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꽃가루가 전국적으로 많이 날리고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저하된 비염 환자들의 비강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는 1주일 정도 지속되고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2주 이상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기 때문에 콧물과 기침에 계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기침, 콧물, 재채기가 잦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요즘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방법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외출을 삼가고, 위생관리 철저히!
가장 기본적으로는 야외활동을 자재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샤워는 필수로 합니다.
그리고 집안을 환기 시킬 때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 섭취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인데요.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에 따르면 아동기 때 기름진 생선을 꾸준히 먹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위험이 4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어, 청어,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은 염증 반응을 줄여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분비와 작용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딸기, 귤 등과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은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호흡기 손상을 막아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3.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를 마신다.
국화차와 박하차는 막힌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박하차는 콧속에 염증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녹차도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녹차의 다양한 효능 중 항알러지 성분이 비염을 50%나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한 비염에 좋다고 합니다.
4.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로 예방
매년 가을마다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은 증상이 시작되는 시기 1~2주 전에 예방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증상이 이미 있을 때에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써도 됩니다.
하지만 코에 뿌리는 충혈 억제제는 오래 쓰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2~3일 정도만 사용하고, 식염수로 콧속을 씻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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