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의진실2020. 4. 11. 10:15

 

가양동 동사무소에서 만난 봄꽃 이야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사회적 거리는 여전히 좁혀질 생각이 없는 듯하네요. 우리의 일상생활은 멈췄지만 봄은 예년과 같이 성큼 다가왔어요.

 

 

요즘 한 주 일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마스크 구매하는 것. 오늘도 모자 쓰고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하고 약국을 향했어요.

 

 

약국은 가양동 동사무소 근처에 있어 꼭 지나가게 되는데요 주변은 봄꽃으로 수놓아 오늘도 봄향기를 느끼려고 발걸음을 멈췄어요.

 

 

가양동 동사무소 주변은 데이지 꽃과 팬지꽃으로 빙 둘러져 있었어요. 아침 일찍 나와서 사람도 없어 한참을 구경했네요.

 

 

매년 그냥 지나쳤던 데이지와 팬지꽃이 이렇게 아름다웠나요? 코로나 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나만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데이지꽃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원산지는 유럽. 저는 파마머리가 풍성한 데이지 꽃이 제일 이쁘더라고요. 데이지의 꽃말을 알게 되면 님들도 좋아하실 겁니다.

 

데이지 꽃말 :

평화, 희망, 명랑, 순수함, 아름다움, 천진난만.

 

팬지꽃 원산도 유럽이며 삼색제비꽃이란 이름도 있어요. 팬지꽃을 자세히 보면 왜 자꾸 판다가 생각날까요? ㅎㅎ

팬지꽃은 봄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꽃인데요 개화기간이 길뿐더러 병, 해충에 아주 강해요. 팬지 꽃말은 정말 인간적인 것 같아요.

팬지 꽃말 : 나를 생각해주세요~

 

봄꽃, 데이지와 팬지는 우리의 눈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식용으로도 사용되어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해주네요.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동사무소에 근부하는 직원분들과 참 많이 닮았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여러모로 애쓰고 계시는데요 질본부와 방역당국의 수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현장에서 확진환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 여러분의 수고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Posted by 별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