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부드러운양상추 -by 에쿠니 가오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엔 방금 읽기를 끝마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님의  최신작인데요~

작가 에쿠니가오리의 푸드 에세이 「부드러운양상추」라는 책이에요.

푸드 에세이답게 술술 읽는 매력이 있는  책, 「부드러운양상추」입니다^^







방금 다 읽었어요! 따끈 따끈한 「부드러운양상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 입니다.
에쿠니가오리 님^-^

에쿠니가오리 님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분인데요,
일본에서도 아주 유명한 3대 여류 작가 중 한 분이라고 합니다!





2011년 11월 신작인 「부드러운양상추

부드러운양상추」는 푸드 에세이여서, 에쿠니가오리 작가 본인의 생활 속에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책이에요.







음식과 관련된 책이나 영화, 드라마 등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번 책 「부드러운양상추」는 뭔가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에쿠니가오리 작가님의 책 대부분이 독특한 느낌이어서,
단순히 타지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느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부드러운양상추」를 통해 보니 작가님도 꽤나 독특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지만요!ㅎㅎ





이번 푸드 에세이 「부드러운양상추」를 통해
작가 에쿠니가오리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된 점이 참 많았답니다.










책 「부드러운양상추」의 차례는 다음과 같답니다^^

 따뜻한 주스 7
설날, 혹은 또다시 따뜻한 주스 13
장보기의 전말, 또는 열빙어튀김 상큼 볶음 19
대구 26
입춘 전날 32
프라이팬과 계란 프라이 37
밖은 비 43
방랑하는 웨이터 48
천국의 맛 54
뉴욕, 폭설과 도넛 59
뉴욕, 돼지 코 66
미역귀 데침 72
흰 빵과 검은 빵 78
여행의 여운 84
에잇 89
기차 여행과 세멸 도시락 95
‘꼬들꼬들’ 101
우무 찬가 106
장미와 장어구이 112
맛난 먹을거리, 또는 매혹의 욧카이치 118
‘된장’의 긍지 124
길치, 또는 사전 회의의 전말 129
비 내리는 아침 부엌에서 135
예약병 142
과일, 과일, 과일! 149
병원과 족발 154
김 도시락 160
그리고 인생은 계속된다 166
버터밀크의 수수께끼 172
쇼와 시대의 설탕 178
콜드미트 184
여름휴가, 우동, 그리고 스도쿠 189
비바, 마사지 196
바에서 먹는 밥, 그리고 알래스카 202
포도 한 알 209
그리고 하마들은 탱크에서 익어 죽었다 214
아사히카와의 소다수 219
포타주와 기계 225
빵과 불문율 231
부드러운 양상추 236  
옮긴이의 말 241



책「부드러운양상추」는
에쿠니가오리 작가님의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맛보았던 음식과 그에 관한 생각, 습관 등
작가님의 삶을 통틀어 인상깊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신 책이에요.


각 제목마다 짧게 글이 적혀있는데요,
나도 모르게 신이 나서 읽은 주제도 있고, 공감하며 읽은 부분도,
또 매우 독특한데? 라고 생각하며 읽었던 부분도 있었어요.





책 「부드러운양상추」중에서,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공감하며 읽었던 주제는 바로 '에잇'인데요.

책에는 '에잇'을
<하면 할 수 있는 일인데,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데,
에잇, 하고 마음먹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정의하고 있답니다.

이름도, 뜻도 참 재미있지요?











누구에게나 이런 '에잇' 하나쯤은 있을거에요~
에쿠니가오리 작가님은 교정지를 읽는 것을 '에잇'의 하나라고 여기시네요^^
'에잇'은 자기가 중심이 되면 불타올라 주지 않기 때문에 토막 시간을 이용한대요.
그러기 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찜 요리를 한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발상이에요^-^


저도 집에만 오면 하기 싫은 자잘한 일들을 다른 일을 하는 짬짬이 틈을 내서 하면 그런대로 하겠던데
그런 이치와 비슷한 것 같아서 크게 공감했답니다.^-^






또 「부드러운양상추」의 '에잇'에서 참 잘 쓴 글귀구나 하고 감탄해서,
몇 번이고 읽었던 부분이 있었어요.
<에세이는 무섭고, 무서운 일과 마주하려면 결심이 필요하고,
 나는 결심을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바로 이 부분이에요.

작가님은 에세이를 사용하셨지만,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도 무난한 많은 생각이 드는 글귀였답니다.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위의 사진처럼 아기자기 예쁜 일러스트가 군데 군데 들어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해주는 책 「부드러운양상추」~!!!

가볍고 재밌으면서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푸드 에세이 「부드러운양상추」였습니다.^-^

부드러운양상추」 추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