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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6.27 계족산 숲길을 걸으며~ 12
일상.생활 이야기2020. 4. 17. 15:45

닭 한마리 칼국수로 건강 챙기기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에 조금 내리다 그쳐 버렸네요. 바닥이 살짝 젖을 정도 밖에 오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새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던 벚꽃은 코로나19로 제대로 꽃구경도 못 해보고 바람에 날려 바닥에 뒹굴고 있네요. 벚꽃은 지고 난 뒤에도 이쁘네요~^^

 

 

닭 한마리 칼국수로 건강 챙기기

마음 같아선 비가 조금 더 촉촉이 와줘야 할 텐데 올봄에는 비가 너무 안 오는 거 같아요. 그래도 언제 내릴지 준비하는지 종일 하늘이 찌뿌등하네요. 이런 날에는 왠지 칼국수가 생각나요. 뜨끈한 국물에서 후루룩~ 먹는 칼국수의 맛은 일품이지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닭 한 마리 칼국수를 준비했어요. 코로나19로 맛집에 가서 먹지는 못하고 집에서 조금 부족한 솜씨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준비했어요.

 

 

닭 한마리 칼국수 재료 준비하기

닭 한 마리 (토막 낸 것)

감자 2개

대파 1뿌리

부추 한 팩

마늘 두통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추 가루 1큰술, 다진 마늘, 식초, 설탕, 간장 조금

 

 

닭 한마리 칼국수로 건강 챙기기 만들어 볼까요.

먼저 닭을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한소끔 끓여주고 고기에 붙어있는 핏물 엉겨 붙은 것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고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10분쯤 끓고 나면 감자를 넣어 고기가 잘 발라질 수 있게 푹 끓여줘요. 

 


닭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먹기 직전에 부추를 넣어줘요. 부추는 살짝만 데치듯 먹어야 질기지 않고 맛있어요. 닭고기에 부츠를 곁들여서 매콤 새콤한 양념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닭고기의 잡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어요.

 


닭 한마리 칼국수에는 반찬이 많이 필요가 없어요. 저는 집에 있는 반찬으로 곁들여 먹었어요. 요즘은 마트에서 명이나물도 팔더라고요. 마늘종은 작년에 엄마 밭에서 뽑아다 담가놨던 장아찌를 꺼냈어요. 김장 때 담근 총각김치가 조금 남았는데 새콤하긴 하지만 닭 한 마리 칼국수랑 먹기에 딱 좋더라고요.


  


담근 지 일주일 된 파김치에 알배기 배추로 겉절이 해서 도라지무침과 함께 먹으니 아주 잘 어울려요. 비트로 색을 낸 동치미와 함께 먹으니 맛집에서 먹는 거 부럽지 않네요.


고기를 다 건져 먹은 후에는 이렇게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 먹으면 진한 닭 국물에 칼국수가 보양식 부럽지 않아요. 보양식으로 꼽히는 요리엔 부추가 빠지지 않는 거 아시지요? 부추는 비타민 A와 C를 함유하고 있고 활성산소 해독작용과 혈행 순환 원활 뿐 아니라 우리 몸의 피를 만드는 철분도 많이 들어있어 빈혈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아요. 부추 많이 먹고 건강하세요.


 


 

 

Posted by 하늘나리꽃

 계족산 숲길을 걸으며~~

오늘은 저와 계족산 등반 해요 ^^

졸졸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걸어요.

물소리 산새소리 종알종알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한눈에 들어와요

가파르지도 않고 험하지 않아 부담없이 갈수 있는 계족산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아이 모두가 오를수 있는 길~

자 걸어볼까요?

주말에는 계족산 가족등반이 있어요^^

가족의 사랑을 체험할수 있는 계족산

계족산을 걸으며 속삭여봐요...

와!!! 다람쥐다.

요즘엔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아요.

모두가 친구가 될수있는 계족산

함께 즐거워요^^

 

여기쯤 오면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주르르륵~

계족산 시원한 약수 물 한모금에

뼈속까지 시~~원해요.

드시고 가세요^^

한모금의 감사표현^^

촬칵 촬~~칵

다시 출발해 볼까요?

오르다보면 잠깐의 여유공간

쉴수있는 의자가 중간중간있어요..

앉아서 새소리 한번들어보세요

대화가 된답니다.

땀 닦고 가세요~~

이쯤 이면 거의 다 온것같죠?

삼거리 도착했어요^^ 

 

정말 시원해요..

맨발의 자유를 느껴 보실래요?

 

맨발코스 이곳은 정말 유명하지요

봄에 벚꽃으로 만발

아직도 계족산의 벚꽃은 잊을 수없답니다..

꼭 한번 걷고가세요

행복합니다..

시~원하고 상쾌하고 기분좋아요 

오늘은 삼거리까지만~

ㅋㅋ

 

내려갑니다.

 예쁜꽃들이 눈에 들어와요.

올라올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있네요.

담아볼까요?

옛날 생각이 문득 나네요

이 꽃은? 

  소꿉놀이할때 계란만들어 식탁위에 올려놓고 냠냠쩝쩝 먹었었는데~ ㅋㅋ

그래서 전 이 꽃을 계란 꽃이라 부르지요

 

야생화?

니 이름은 뭐니? 

...

벤츠에 앉아 쉬고 있는데~

나비한마리가 거미줄에 대롱대롱~

나무위엔 송충이 한마리~

울 남편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뭔지 아세요?

"송충이" 

그래서 남편하고 산에 간적이 몇번 안되요..

송충이가 넘 무섭데요

계족산에 오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른 흔적들이 눈에 들어와요.

돌탑

울 딸이 물어요

엄마 돌탑은 왜 만들어놨어?

글쌔~?

누군가 돌이 발에 밣혀 넘어질것같아서 옆에다 올려놓고 다른사람도 올려놓고 하다보니

이 만큼 쌓인것 아닐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와!! 돌탑옆에 이것 정말 신기해요.

본드로 붙여논것 같아요 

중간 중간 예쁜 꽃들이 즐겁게 해요..

산딸기도 따먹고~

개미꽃도 보며 "오래오래오래>>>" 옛날 생각에 개미도 불러보고~

하하 재밌다..

전 혼자 잘~ 놀아요

 

내려오면서도 약수터를 들려 물 한모금 얻어 먹고~

아~~시원해라

고맙습니다^^ 

 내려가요 내려가요~

 

내려오는 길에도 아까 그 다람쥐인가?

좀 멀리서 뭔가 맛있게 먹고 있는 다람쥐

확대

핸폰이라서 한계가 있네요

잠자고 있는 나비 

다 왔다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고요?

계족산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