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적왕이 될 거야!

이 대사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바로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인 몽키 D 루피의 명대사입니다.

 

만화 원피스. 작가는 오다 에이치로. 만화책으론 76권까지 나와 있습니다!

일본 역사상 최고 인기 만화 중 하나로 손 꼽히고, 드래곤볼의 영광을 계승하는 작품으로 꼽히죠.

소재는 해적이지만, 모험 만화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고 있죠.

 

원피스 하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죠! 몽키 D 루피!

그에 대해서 한 번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해적왕이 되겠다고 한 사나이. 그에게 담긴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밀짚모자 일당의 멤버는 총 9명으로, 가운데가 선장이자 주인공인 루피>

 

밀짚모자 일당(해적단)의 선장이자 악마의 열매인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자!

그가 쓰고 있는 밀짚모자는 루피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 현상금 4억 베리 걸려있음!

개념은 작중 최고이면서 자기 해적단 최고의 근육바보이자 개그 캐릭터!

 

3줄로 요약하자면 몽키 D 루피는 이런 캐릭터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머리 쓰는 일에 약하고 독불장군 기질이 있지만, 멘탈도 강하고 동료를 소중히 여길 줄 알죠.

단순하지만 진심이 담긴 말을 하는 것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샹크스가 아니었다면 루피의 모험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밀짚모자에 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죠.

루피의 어릴 적,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장인 샹크스와의 인연이 시작이었죠.

자유를 찾아 해적이 된 샹크스를 루피는 진심으로 동경하며 자신도 해적이 될 꿈을 키웁니다.

 

해적임에도 무의미한 약탈이나 침략은 하지 않았으며 마을 주민과 친하게 지내는 해적.

그리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샹크스와 그의 해적단을 루피는 동경했습니다.

해적과 바다의 가혹함을 알았던 샹크스는 루피를 데려가지 않으려했죠.

하지만 자신의 옛 모습과 비슷하여 루피에게 공감은 했습니다. 루피가 악마의 열매를 먹은 것도 이 때였죠.

 

한 번은 단역으로 등장한 산적이 루피를 납치해가자 그를 구하기 위해 샹크스가 나섭니다.

산적단을 소탕하고, 근해의 어류에게 먹힐 위험에 처한 루피를 구해줍니다. 왼팔은 그 때 잃은 것이죠.

마을을 떠날 때 루피에게 밀짚모자를 맡기며 해적이 되어 돌려주러 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죠.

 

<가끔은 진지하고 개념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루피의 모험은 이런 어릴 적 과거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모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이스트 블루에서 조로, 나미, 우솝, 상디라는 동료를 만나죠.

덤으로 우솝을 만났을 때 고잉메리호를 얻어 여러 사건을 겪은 뒤 위대한 항로로 들어갑니다.

 

만화나 애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대한 항로에서도 많은 사건들을 겪게 되죠.

강력하고 수많은 해적, 해군들과 싸우는 일도 있고 새로운 동료들을 얻기도 하고요.

새로운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기도 하죠.

 

칠무해 중 하나인 보아 행콕과의 인연, 자신의 형인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해군 감옥인 임펠 다운에서의 결전도 빠질 수 없는 이야기들이죠.

다만, 이 이야기들을 전부 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각자가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2년 후의 루피는 더 멋있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2년 후에는 행동과 말투가 좀 더 자신있게 변했고, 이 때 현상금이 최고인 4억 베리에 도달하죠.

루피를 주축으로 한 밀짚모자 일당의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루피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려합니다.

 

싸움도 잘 하고 체력도 좋고. 확실히 육체적으로는 근성과 의지로 잘 버텨냅니다.

하지만, 단순무식한 바보라서 그럴까요? 정신계 공격이나 머리 쓰는 일엔 심히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루피의 멘탈이 강하다는 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루피하면 빠지지 않은 것은 역시 동료겠죠. 그만큼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도 강하고요.

이는 동료들이 루피를 따르는 이유기도 하고요. 과거가 어쨌건 루피가 절대적으로 신뢰하거든요.

반대로 동료를 속이는 것은 혐오합니다. 이는 작품 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장면들이죠.

 

<이젠 11명의 초신성 중 하나가 된 루피. 루피같은 동료가 있다면 두려울 건 없을 거 같다>

 

그 외에는 고기를 정말 좋아하고, 남자의 로망에는 한 없이 약하구요.

리더로서의 자질도 부족한 것이 많이 보이고. 무모한 행동도 정말 많이하고.

하지만, 없으면 왠지 아쉬운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라 느껴집니다.

 

루피는 신나게 즐기며 노래하고, 동료를 아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해적이라 생각합니다.

글쎄요? 이런 해적이라면 친구가 되어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문제는 그만큼 밀짚모자 일당이 사고를 치고 다녔다는 것이긴 하지만요.

 

루피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한긍정 캐릭터라고 말하고 싶네요.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하면 힘이 되고 승산이 없는 싸움도 이길 거 같은.

현실에서 루피같은 친구가 제 주변에 있다면 어떨 거 같냐구요?

 

전 좋을 거 같아요. 힘들 때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친구일 거 같거든요.

일상생활에서는 루피가 일으키는 사고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겠지만서도요.

여러분이 현실에서의 몽키 D 루피가 된다면 어떨 거 같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상.생활 이야기2015. 4. 8. 15:09

타샤의 정원..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추차에요~^^
봄은 봄인데~조금은 썰렁하죵 ^^

타샤의 정원 주인장이 추천한 타샤의 정원 대추차♥♥ 그 정성스런 대접에..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계룡시에 위치한 타샤의 정원이에요.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
몸에 좋은 진짜 진액 대추차와 함께 ^^
평소의 커피와 다른 분위기를.내어 봤어요.




타샤의 정원 주인장님이 주신 ..
새콤달콤 딸기 ^^
요기 계룡 카페 타샤의 정원 ~~

따뜻해지는 시간 되실꺼에요~~


여자 몸에 좋다는 대추차 ...
이곳 대추차는
수프같이 걸쭉하고 건강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계룡시에 오심 타샤의 정원을 살짝 와보세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홈패션 소품만들기 도전.. ㅎㅎ

전 디테일한 것엔 소질이 없는데 퀼트와 다르게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 홈패션 소품만들기에요~ 그 간 만들어 본 매직포켓, 행주..가방..









봄에 맞게 화사한 컬러의 천이 너무 예뻐요 ... ㅎ 기분 업업..
뿌듯하네요. ㅋ 근데 다시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든답니다.. ㅜ

핸드메이드의 정점이 바로 이 맛인 듯.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카메라 어플, 추천] B612

 

 

 

요즘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요ㅎㅎ

저는 꽃이나 야경등 정말 다양한 사진을 찍는 편이에요.

사진을 찍는 각도나 구도를 모르시는 분도 많은데 필터나 

효과만 바꾸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어플은 B612입니다.ㅎㅎ

 

 

 

 

어플을 소개하자면 엄청 심플한 구성이에요.

다루는 조작법도 쉬운편이랍니다.

들어갈때마다 셀카 모드지만 화면을 일자로 슥 하면 카메라 전환이 됩니다.

 

 

 

 

화면아래 보이는 세가지로 조작라하는 것이에요ㅎㅎ

먼저 ① □ 모양은 사진 프레임을 정하는 것이고

② 화살표는 랜덤으로 필터 전환하는 것입니다.

③ 동그라미들은 필터를 직접 설정하는것입니다.

 

위에사진은 설명사진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다른 필터로 효과를 준 것입니다. 

꽃이나 나무등을 찍어보시면서 연습해보시길 바래요ㅎㅎ

제가 찍은 매화 사진을 올리고 글은 이만쓰겠습니다.ㅎㅎ

모두 사진을 잘찍길 바랄께요ㅎ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기와 함께 요리하기- 열무김치 맛있게 담기

 

오늘은 아이와 함께 요리하기- 열무김치 맛있게 담기를 준비했어요.

처음부터 열무김치를 담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이와 함께 요리 재료를 사려고 마트에 갔더니 

열무를 한단에 990원에 파네요.

사실 쪽파를 사서 어제 뜯어온 미나리랑

오징어 넣어서 부침개 만들어야지...했거든요.

때 아닌 열무 세일에 일단 열무를 석단 사고...

 

일단 열무를 먹기 좋게 잘 다듬어야겠죠.

칼은 너무 위험해서 가위로 손질을 했어요.

노란 떡잎은 떼어내고

큰 잎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거란다.

제법 잘 따라하네요.

 

아이가 열무를 다듬는 동안

저는 한 쪽에서 찹쌀풀을 끓여 식혀두었어요.

식힌 찹쌀 풀에 간을 하고

쪽파, 마늘, 생강, 양파 등을 넣어

양념을 준비했어요.

여기서 팁 하나..

설탕 대신 매실액기스를 조금 넣으면

맛도 있고 소화도 도와준답니다.

 

열무김치에 양념을 넣는 방법은 잘아시죠?

열무를 한켜 놓고

양념을 솔솔 올려주고

또 열무 한켜 놓고

양념 올리고...

 

이렇게 해서 완성된 김치는 만 하루정도

밖에서 숙성시켜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아주 아주 맛있는 열무김치가 된답니다.

맛이 들면 

밥 위에 열무김치 올리고

참기름 한방울, 고추장 조금

그리고 달걀 후라이 하나 올리면 

둘이 먹다 하나가 없어져도 모른다는

바로 바로 그 전설의 비빔밥이 된답니다.

 

 

아이가 직접 만들면

안먹는 음식도 먹어보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즐거운 시간도 만들고

편식 습관도 고치는

아이와의 요리 시간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상.생활 이야기2015. 4. 5. 00:24

만물이 깨어나는 소생의 계절 봄이 드디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은 봄이 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저는 봄에 태어나서 그런지, 유독 봄이 정말 정말 좋더라구요

아잉2

 

항상 새로 시작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화분에 꽃씨를 심어 가꾸거나 상추를 심어 재배하거나

새 학년에 올라가 배울 과목들의 필기공책을 사러갈때의 그 설렘은

아직도 여전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따스하고 아름다운 계절 봄을 맞아

어린시절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봄 노래 몇개를 가져왔는데요,

함께 추억에 젖어보도록해요^^

 

봄이오면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처자 꽃따러오거든
꽃만말고 이마음도 함께따가주

봄이오면 하늘위에 종달새우네
종달새 우는곳에 내마음도 울어
나물캐는 아가씨야 저소리듣거든
새만말고 이소리도 함께들어주

나는야 봄이되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되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 꽃되어서 웃어본다오

 

꼬까신

개나리 노란 꽃그늘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사알짝 신 벗어 놓고

 맨 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간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고향의 봄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와, 이렇게 찾아보니 정말 옛생각도 나고

봄 향기가 절로 느껴지는것 같아요^^

단 한가지 아쉬운것은 신앙인들이

간절하게 신앙하는데 있어

오해와 불신과 시기로 인해 

차가운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은 마음들이 많은것같아

안타까울때가 있답니다.

그러한 많은 신앙인들이 한 가족으로써

봄비와 같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차가운 마음의 겨울을 어서 보내고

지금의 계절에 맞게 따사로운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행복한 봄이니까요~

굿잡

 

 

 

Posted by Comet star
일상.생활 이야기2015. 4. 2. 01:00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 이야기

 

봄봄봄  봄이왔어요~~

산에 들에 봄나물,

향긋한 봄내음이 춘곤증까지 잡아준다니

바구니 하나 옆에 끼고

봄나물 뜯으러 춘곤증 잡으러 떠나 볼꺼나~~

봄이면 맥없이 풀리는 눈꺼풀...

춘곤증은 대체 왜 오는걸까요?

 

우리 몸이 겨울을 나고 봄에 적응하는데는

 2~3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이 시기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비타민과 무기질 및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욱 느끼게 한다네요.

그래서 봄철에는 춘곤증 예방을 위해

봄나물을 식탁에

올려주시는 쌘스~~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

나물들이 쏙쏙 올라오고 있어요.

쑥, 냉이, 달래, 돌나물...

눈만 크게 뜨고 살펴보면

도처에 봄나물이 널렸네요.

봄내음 물씬 나는 쑥부침게

돌나물 위 살짝 끼얹은 초고추장에

레몬즙 한방울 톡 떨어뜨리면... 

 

시원한 모시조개 넣고 된장 바글바글 끊을때

향긋한 냉이 넣은 냉이 된장국

단맛이 오른 봄동에 맛있게 양념 버무려

깨소금 솔솔 뿌려 놓으면

밥 한 그릇이 어디로 갔는지... 아주 그냥...

그런데 봄나물 캐실때

주의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비슷하게 생긴 독초를

나물로 착각하고 드셨다가는

아주 큰~~일 난답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서 요리하는 것 잊지 마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이게 뭐냐고요? 12수호신이라 불리는 12지 입니다.

이 12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화가 1990년대에 있었죠.

 

바로 '꾸러기 수비대' 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때문에

그 당시 어린이들은 저 12지를 주제가를 이용해 외우곤 했다죠.

내용은 12지 정령이 동화나라(노벨월드)를 돌아다니며 지킨다는 이야기.

 

<마녀 해라.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이 작품의 악역은 고양이입니다. 바로 마녀 해라입니다. 해라 총사령관이라 불리기도 하죠.

애니메이션을 봤던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지만, 이 캐릭터가 처음부터 악역은 아니었습니다.

그 말은 결국 어떠한 사연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작품 내에서 해라는 블랙 전사(사령몬스터)를 여러 동화나라들로 보내어

그 이야기를 파괴하려 합니다. 이야기들의 시대나, 내용. 주인공 등을 바꿈으로써 말이죠.

예를 들면 '서유기'의 배경을 서부시대로 바꾼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이 이야기 세계는 원더랜드(몽환)을 살아가는 12지 정령과 통치자 오로라 공주가 지킵니다.

다시 해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이 캐릭터 역시 원더랜드의 주민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바로 고양이의 정령인 쿠키(쇼콜라)였죠.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착하고 영리했던 고양이 정령 쿠키. 안타깝게 마라의 꾀임에 넘어간다>

 

작품 내 시점으로부터 6년 전, 오로라 공주가 원더랜드의 평화를 지킬 12지를 선정할 무렵.

해가 바뀌는 정월 초하루 새벽, 오로라 성에 도착하는 순으로 12지를 선정하기로 정합니다.

조건은 자정이 되기 전까지 각자의 집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이죠.

 

쿠키도 그 기대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자정이 되기까지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오로라 공주가 나타나 일찍 출발하라고 말하죠. 그 말에 바로 출발합니다.

그 덕분일까요? 다른 정령들과의 경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죠!

그런데 성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오로라 공주는 쿠키가 5분 일찍 출발해 규칙을 어겼다며 들여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분명 일찍 출발하라 말한 건 오로라 공주인데 말이죠.

이유가 있었습니다. 쿠키 앞에 등장한 건 진짜 오로라 공주가 아닌 것.

설정상 오로라 공주는 대령신의 명으로 성 밖을 절대 나갈 수 없는 몸이었습니다.

 

<쿠키를 대마왕 마라에게 빼앗긴 오로라 공주의 마음은 편치 않았을 것이다.>

 

그럼 쿠키 앞에 등장한 오로라 공주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대마왕 마라(사령신 바기)입니다.

고양이 정령 쿠키가 부정 출발하여 12지에 들지못하도록 한 후 오로라 공주를 미워하게 한 원흉!

그 틈을 이용해 쿠키를 마녀 해라로 타락하게 만들고, 원더랜드를 멸망시키려 한 것이었죠.

쿠키가 마녀 해라가 된 이유는 바로 이러한 대마왕 마라의 술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원칙을 중요시한 나머지 쿠키의 사정을 들으려 하지 않은 오로라 공주도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쿠키 또한 오로라 공주가 사랑했던 원더랜드의 주민. 마음이 편치는 않았겠죠.

실제 작품 내에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은 자신을 용서하라며 슬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작품의 후반부에서 마녀 해라는 12지 정령 꾸러기 수비대와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대마왕 마라의 진심과 12지로부터 진실을 깨닫게 되고 말죠. 그로 인해

오로라 공주의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눈물을 보입니다.

  

<오로라 공주와 대마왕 마라. 쿠키는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마지막엔 꾸러기 수비대와 함께 대마왕 마라를 물리치고 본래의 쿠키로 돌아옵니다.

대마왕 마라에게 속았다고는 하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쿠키는 자신을 용서할 때까지 여행을 떠나게됩니다.

 

'꾸러기 수비대'란 작품의 메인 악역이었지만,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는 불쌍한 캐릭터.

어릴 적엔 몰랐지만, 지금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여러 모로 성경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누구나 다 아는 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이야기말이죠.

 

쿠키가 마라에게 그럴싸한 말을 듣고 적이 되는 부분이 특히 그랬어요.

물론, 모든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지만.....

아담을 보낸 하나님의 마음이 쿠키를 잃은 오로라 공주의 마음과 비슷하진 않았을까?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거 같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